Ma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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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KANG MIN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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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강민성 작가(b.1993)는  유리와 도예를 함께 전공한 작가로, 흙과 유리라는 상반된 재료의 결합을 통해 달항아리의 새로운 미감을 탐구한다. 도자와 유리를 거의 동일한 비중으로 결합하고, 접합면에 유리판을 과감하게 삽입하거나 선명한 원색 유리를 새하얀 흙과 병치하는 방식은 전통 도예의 영역을 넘어 현대미술적 조형성을 드러낸다. 이질적인 재료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흔들림 없이 단단한 풍채를 지니는 것은,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집요한 작업 태도에서 비롯된다.



학부에서는 유리 세라믹 디자인을, 대학원에서는 도예를 전공하며 두 재료의 성질과 제작 방식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블로잉 기법 대신 라미네이팅을 중심으로 한 콜드워킹 방식을 활용해 유리 고유의 물성을 강조하며, 상·하단이 분리된 달항아리 구조를 바탕으로 도자의 일부를 유리로 바꾸어 구성하는 방식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매체가 충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형을 완성한다.




강민성 작가의 작업은 디테일의 끝까지 파고드는 집중력과 묵직하고 단단한 조형감이 특징이다. 달항아리의 압도적인 크기와 선에서 출발한 그의 관심은, 현재 두 재료가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선’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통적 형식을 존중하면서도 고집에 가까운 실험을 멈추지 않는 그는, 앞으로 도자와 유리를 넘어 나무와 금속 등 다양한 재료로 영역을 넓히며 재료 간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감을 지속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강민성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에서 학부 과정을 마쳤다. 도예를 중심으로 유리와의 결합을 실험하며, 전통 도자의 조형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明〉(갤러리 인사아트스페이스), 〈경계에 서다〉(Salon De Nevaeh Gallery), BTSO X Kang Min Seong 등에서 달항아리와 재료 결합 작업을 선보였다.

또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갤러리리마, 오브젝트후드, 제주 파르나스 호텔 등에서 열린 기획전 및 2인전,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아트부산, 공예 트렌드 페어, 인천리빙디자인페어, ART SHINSEGAE 등 주요 아트페어와 공예 페어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동시대 공예·리빙 아트 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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