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An Yong 정안용
29 November – 29 December, 2024
CARIN에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정안용 개인전 <그대, 지금 어디에 살 것인가>를 함께한다. 부산, 바다의 도시이자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이곳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소멸이라는 현실에 부딪히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연기의 특성인 ‘일시성’, 즉 일시적으로 희미한 형상을 이루고 이내 사라져가는 간다는 점을 고려하여 작업했다. 이 흐릿한 장면들은 우리의 터전이 처한 상황을 직면하며, 동시에 그 안에 숨겨진 새로운 가능성과 재생의 희망을 담고 있다. 이 전시는 부산의 미래를 향한 질문이자, 지역이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정안용 Jung An Yong (b.1985)
정안용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에서 조각을 전공하였고, 이후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작업을 해왔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기(무형)라는 소재의 연구 과정을 통해 무형을 유형화시키는 방법을 토대로 작업 하였으며, 최근 그의 주 소재인 연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작가는 10회의 개인전과 부산 비엔날레에서 주관하는 〈바다 미술제〉에 참여 하였고, Klip drops, CGV, 포르쉐, 배틀그라운드, 넥슨, 삼성 등 많은 기업과 협업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