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o Jihyun 표지현
9 December– 31 December, 2025
CARIN #3 스페이스 공간에서 25년 12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표지현 개인전 《흙, 사색의 자리에서 마주하다.》을 오픈합니다.
작가에게 흙을 만지는 시간은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손끝에서 마음이 잠시 머물러가는 작은 사색의 자리이다.
작가는 흙은 가장 근원적인 재료로서 감정과 생각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때로는 비워내게 하며 흩어졌던 마음을 다시 고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그런 흙의 감각을 따라 각자의 속도대로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흙의 물성과 표면, 그리고 그 위에 스며드는 시간의 감각을 통해 관람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조용히 귀 기울일 수 있는 고요한 공간을 조심스레 제안해본다.
함께 공감의 시간에 머물기를 바란다.